겨울 하면 무조건 두꺼운 코트에 어두운 색상의 팬츠만 떠오른다면, 올 시즌 패션 트렌드를 아직 몰랐다는 증거죠.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코치(Coach)의 프라이빗 디너 이벤트에서는 할리우드 자매 다코타 패닝(Dakota Fanning)과 엘르 패닝(Elle Fanning)이 나란히 같은 무드의 드레스룩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스타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지만, 공통적으로 올 겨울 주목해야 할 ‘런웨이 스타일’을 보여줬어요.
특히 눈길을 끈 건 바로 ‘윈터 드레스+부츠’ 조합. 한국에서도 이미 많은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즐겨 입는 스타일이죠. 다코타 자매는 각각 미디 길이의 로맨틱한 플로럴 드레스에 존재감 있는 블랙 레더 부츠를 매치하며,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동시에 연출했어요. 바로 이 믹스매치가 올겨울 드레스 트렌드의 핵심입니다.
한국인의 겨울 스타일에 풀어보면 이 트렌드는 확실히 활용도 높습니다. 도톰한 니트 드레스나 클래식한 블랙 원피스에 무릎 아래까지 올라오는 롱부츠, 혹은 볼드한 앵클부츠를 신어주면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길 수 있죠. 부츠는 최근 명품 브랜드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이나 커스텀 컬러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고, 100만~300만 원 사이의 가격대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대(30만~70만 원)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도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고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내 체형과 발에 맞는 부츠를 고르는 것! 종아리가 단단하다면 스퀘어토의 여유 있는 부츠, 다리가 얇으면 흔히 ‘삭스 부츠’로 불리는 슬림핏 롱부츠가 어울려요. 키가 크다면 팬츠 위에 부츠를 레이어드하거나, 아담한 체형이라면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미들부츠+미디 드레스로 비율을 높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명품 부츠 관리도 팁을 알려드릴게요. 겨울철 제설제 때문에 가죽이 쉽게 상할 수 있으니, 귀가 후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표면을 닦고, 일주일에 한 번씩 가죽 전용 케어 크림을 발라주세요. 보관할 땐 슈트리나 신문지를 안에 넣어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스타일링 팁도 더해볼게요. 연말 모임이나 데이트에는 화려한 액세서리보다, 롱 귀걸이나 두툼한 실버 뱅글 하나를 포인트로! 컬러풀한 패딩 대신 블랙 롱코트나 모직 재킷으로 드레스 업하면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겨울 코디가 완성됩니다.
결론적으로, 다코타와 엘르 패닝 자매가 보여준 ‘드레스+부츠’ 룩은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올겨울 최고의 명품 스타일링 공식입니다. 유행을 따라가기보다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디자인과 소재, 가격대를 꼼꼼히 따져보고 나만의 겨울 부츠 스타일을 완성해보세요. 잊지 마세요, 올겨울엔 부츠 하나만 잘 골라도 스타일 지수가 급상승한다는 것!
Written by 박민정 | 트렌드 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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